긴 고민 끝에 수술을 결심
일찍 결혼해서 아이 둘 낳고 집안 일만 하다 보니 아직 29살인데도 불구하고 또래 친구들보다 나이 들어 보이고 푹 꺼진 윗 가슴 때문에 가슴수술과 리프팅 수술을 긴 고민 끝에 하기로 결심했어요. 상담하러 방문한날 가슴은 신인석 원장님, 얼굴 리프팅은 김선태 원장님께 상담 받았어요. 보형물은 마이크로 텍스처, 사이즈는 285c, 절개는 제가 처녀도 아니고 이미 결혼도 했기 때문에 통증이 좀 덜 하다는 밑절개로 결정했어요. 얼굴은 처진 볼 이랑 턱 선은 실리프팅, 팔자와 전체적인 볼륨은 지방이식으로 채우기로 했어요.
다시 한번 원장님 상담 후 수술실로 들어갔어요.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아주 잠깐 자고 일어난 것 같은데 모든 게 끝나 있었어요. 뭔가 정신 없고 따뜻한 침대 위에서 어지러움이 없어질 때까지 누워있다가 간호사 언니가 가져다 준 호박 죽을 먹고 다니 정신이 들어군요.
수술 체질인가 봐요~
가슴 밑절개로 해서 그런지 움직이는데 크게 불편함도 없고 실리프팅은 처음에 좀 이물감이 느껴졌는데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좋아지더라구요. 아이 둘 다 모유수유를 해서 그런지 윗가슴이 너무 꺼져서 고민이었는데 윗 가슴부터 빵빵해지니 그냥 아무 옷이나 입어도 라인이 달라 보이고 자신감이 생겨요.
수술 전과 비교해보니 이제까지 어떻게 살았지? 할 정도로 현재 만족감이 커요.
외모에 자신감이 생기니까 그 동안 뚝 끊었던 친구들 모임에도 나가게 되고 쇼핑도 자주 하게 되고 그래요. 그리고 최근에 남편이 저한 테 수술하고 자주 웃으니까 보기 좋다고 하더라구요. 정말이지 수술하고 처녀때로 돌아간 기분도 느껴지고 오히려 그때보다 더 자신감이 생기니까 아이들한테도 남편한데도 더 잘하게 되네요 ^^. 수술 하나로 제 삶의 가치관까지 달라질 줄은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