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안 퀵바비 한지 오늘 3일차 입니당.

예전에 팔 했는데 실장님이랑 의사선생님이

추천해주신 양보다 적게 했더니 (비용부담으로..ㅎㅎ)

살짝 ㅇㅏ쉽게 되서 계속 이왕하는거 더 뽑을껄

후회 많이 했어요ㅎㅎ 뽑은만큼은 확실히 빠졌구요.

그래서 이번에 허안 하는거는 실장님 말대로

많이 뽑았습니다. 1800cc 뽑았구요

허안부터 무릎 안쪽까지 뽑았어요.

원더풀 이벤트 보고 갔는데

양ㅇㅣ 너무 많아서ㅋㅋㅋ 퀵바비로 바꿨습니다.

수면마취도 했구요~~

여기 올려도 되나... 저 담당해주신 

장실장님, 서원장님 진짜 세상 최고 친절하세요. 반함ㅎㅎ

수술은 수면마취라 푹 자고나니

끝나있어서 좋았어요. 일어나서 죽먹고 좀 쉬다가

괜찮아져서 퇴원 후 관리 설명 듣고 화장실 가는데

살짝 어지럽더라구요. 그래서 간호사쌤이 어지러우면

화장실 갔다가 다시 오셔서 쉬다 가시라고 친절하게

안내해주시길래  네~  하고 화장실 갔어요.

그런데ㅋㅋㅋㅋㅋ 눈 뜨니까 제가 화장실 칸 안에..

그 좁은 공간에 누워있더라구요ㅋㅋㅋ하...

그 당시에는 좀 위험했는데..ㅎㅎ

무튼 여기서 죽을 수 없다 하는 생각으로

ㅋㅋㅋ 겨우겨우 걸어나왔는데

갑자기 세상이 빙빙 돌면서 앞으로 쏠리는데

어떤 남자의사쌤이 지나가다가 달려오셔서

부축해주셨어요ㅠㅠ 엉엉 감사합니다.

회복실 다시 가서 수액맞고 한숨자고

일어나서 다시 걸었는데 또 힘없이 쏠려서

간호사쌤들이 부축. 또 수액. 호박죽 냠냠. 꿀잠

하다가 저녁 8시에 겨우 정신차리고 나왔어요

ㅋㅋㅋㅋ 점심 12시30분 수술이었는데...

무튼 간호사쌤들 계속 번갈아 들어오셔서

체크해주시고 신경써주시고 저 집에 갈 때

택시까지 잡아주시고ㅜㅜㅜ 감동 잔뜩받고

지방은 두고 갈게효....ㅎㅎㅎㅎㅎ

감동에 후기 쓰는데.. 뭔가 시술받은 내용이

너무 적네요..ㅋㅋㅋㅋ  일단 3일차여서

엄청 붓고 있지만 첫날에 허벅지 사이가 벌어져있는걸

봤기때문에 크게 걱정은 안해요ㅋㅋ

지금은 많이 부어서 다시 허벅지 안쪽이 닿아있지만

붓기 빠지면 다시 벌어질테니 신납니다~~

지금 다리는  사람 다리가 이정도로 붓나?

이러다가 피부가 터져버리면 어쩌지

싶을정도로 부어있습니다ㅋㅋㅋㅋ

하루종일 서있는 직업이라 더 심한거

같아요. 원래도 부종이 많이 심한편이긴 해서

더 그런가 싶어요ㅎㅎ

멍은 허벅지 중간부터 종아리 중간까지 덮었구요

보라색을 넘어서 남색에 가까워요!

이건 꿈이야.... 꿈에서 깨어났을 때는

틈이 생긴 허벅지가 되어있길...ㅋㅋㅋㅋ

통증은 당연히 있구요~

변기 앉을 때 세상 못생긴 표정이 나옵니다ㅋㅋㅋ

괴성도 같이 나오구요~

얼른 시간이 지나서 멍도 붓기도 빠지길ㅎ.ㅎ

+) 참고로 예전에 팔은 룩팻 했어요.

의사쌤이 시술 당시에

아픈거 잘 참으시네요~  하셨는데

참은게 아니고 아예 안아팠어요..ㅎㅎ

그냥 용액 들어오는 느낌,

지방 뽑을 때 기계진동 느낌만 나고

아프다..라는 생각은 전혀 안들었어요!

지금 4개월정도 지났는데

흉터도 많이 흐려졌구요~~

뽑기 전 상담 때 말씀해주신 라인까지

빠졌습니다.

한 번 시술한 부분은 다시 하기

어렵다하니 이왕 하시는거 후회 안남게

뽑으시길 바랄게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