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수술 딱 한달째 입니다.

저번 후기에 실밥이 아물지 않아 다시 꼬맸다고까지 쓴 것 같은데

그 후 10일 뒤 다시 꼬맸던 부분 실밥 풀었고,

그로부터 일주일 뒤인 어제 그저께 첫 사후관리 받았습니다.

일단 상처는..다물긴 다 아물었다만 저같은 경우 다시 꼬맨 부분은 흉이 많이 졌어요.

볼록 튀어나와있고 딱봐도 꼬맨 티가 납니다.

다른 부분도 칼자국? 같은게 남아있구요

뭐..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신경쓰일정도로 흉이 남았습니다.

멍은 거의다 빠졌으나 허벅지 안쪽이 어둡게 착색되어있구요

붓기도 아직 남아있습니다.

전에 제 후기를 보신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제가 워낙 잘 붓는체질이기도 한데

하루종일 일하고 집에 들어오면 전보다 훨씬 다리가 많이 부어있고

그 복사뼈 안쪽(?) 까지 계속 붓습니다 -> 참고로 수술 전에는 이쪽이 부어본 적이 없습니다.

아무튼..붓기가 아직은 있습니다..너무 슬퍼요..ㅠ 한달째인데..

그놈의 바이오본드!!!!

바이오본드가 너무나 많이 있어요ㅠㅠ 해보신분들 다 이렇게 많이 생기시나요?

큰맘먹고 반바지를 입을수야 있다만..움직이면 울퉁불퉁한게 다 보여요 사진찍을때도 마찬가지구요

후기보면 남편몰래 했다는분들도 계신뎈ㅋㅋㅋㅋㅋ 몰래 가능한지..의문입니다... 딱보면 착색에 바이오본드에 확실히 이상하거든요

그리고 일단 굉장히 많이 간지러워요. 저는 진짜 엄청 간지러웠습니다.

긁어도 내살같지 않은 느낌에 시원하지 않고 쎄게하면 아파서 잘 못긁습니다..

근데 고주파받는데..간호사선생님께서 약간 힘줘서 하시더라구요?

많이 아프진 않았지만..따끈따끈한게 왔다갔다하면서 바이오본드 풀어주니까

너무 시원했습니다...... 진짜...신세계..

그동안 가려워도 속시원하게 못긁었었는데 고주파하면서 한 풀은 느낌이었어요!ㅋㅋㅋㅋ

근데 고주파 한 이후로..좀 더 붓는 것 같아서 실장님께 여쭤보니

고주파 하면서 바이오본드가 풀리면 좀 몇일 붓고 불편할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다음주에 또 예약 잡아놨는데 솔직히 2회로 이 많은 바이오본드가 다 풀릴지 의문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

저같은경우 허벅지 시작점부터 무릎까지

딱 퀵바비로 지방흡입 한 부위에 전부다 바이오본드가 한주먹씩은 생긴 것 같습니다....

아무튼..

아직 눈에띄는 효과는 확실히 없어요... 전이랑 똑같은 것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아주.. 아주 살짝 얇아진 것 같기도 하고..

또 생각나면 후기쓰러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