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곳은 거의 살이 별로 없고 운동도 나름 열심히 하는편인데 (인바디 하면 체지방 10kg 나옵니다) 유난히 허벅지 안쪽은 잘 안 빠지더라구요..

 지방흡입도 생각해 봤지만 주변 지인들의 지방흡입 후에 회복 과정이 부담스러워 생각을 아예 안하고 있었어요. 우연히 동생 지방흡입

상담 받으러 갔을때 옆에서 같이 상담 받아서 4병 하기로 하고 진행했습니다.

예전에 룩팻은 찾아본 적이 있어서 상담 후에 바로 예약하고 진행했어요. 상담 당시에 상담실장은 굉장히 간단한 시술임을 어필했고

 저도 그렇게 인지된 상태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딱 2주 정도 경과했는데 아직 결과에 대해 논하기는 시간이 얼마 안지났지만 지금 상태는 굉장히 불만족스러워요.

지금 한쪽이 굉장히 딱딱하고 많이 부어있는 상태로 만지면 굉장히 예리한 통증이 있어요. 아파서 가벼운 마사지도 못할 만큼...

시술 자체는 통증이 거의 없었어요. 처음에 마취약 넣을때만 약간의 통증이 있었고 후에 시술 당시에는

거의 아프지 않았습니다. 멍도 많이 안들었어요. 물론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만 불안한 마음에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 미니 지방흡입을 한 지인에게 물어보니 본인은 시술전에 바이오본드에 대해 주의사항을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본인이랑 증상이 비슷하다고 안에 약간 멍울처럼 덩어리 느낌이 나고 딱딱해요.. 만지면 통증이 심하고..

몇 개월 간다고 하더군요.. 이런 얘기는 시술 전에 상담시 전혀 듣지 못했어요...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이 상태로 한참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시술 당시 실장은 정말 간단한 시술임을 재차 강조했고 지금 제 상태 물론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테고 병원에서도 나아진다고 하겠죠.. 사전에 이런 얘기를 들었다면 차라리 겨울에 하던지 했을거 같네요.

여름 오기전에 빨리 해야한다고 식으로..지금 안하면 7월에나 가능하다며 (5월말이였음) 동생같은 경우도 허벅지

전체 지흡 240에 빼는 양에 따라 추가적으로 100까지 더 들어갈 수 있다며 어쩜 이렇게 다 살이냐며 모델해도 될 정도라고

정말 효과가 좋을 케이스라며 먼저 약속을 빨리 잡아야한다는 식으로 유도했어요. 지금 빨리 약속 잡지않으면 약속 잡기가

 힘들며 본인이 원래 약속 잘 껴주는 실장으로 유명하다고...본인입으로 그렇게 얘기함.

이 병원 건당 인센티브제인가요..........

그 당시 원래 룩팻이 구만원대였는데 라마르 전용 어플 가입하고 정회원으로 인증하면 팔만원대로 진행 가능하다고 해서

 앱 깔고 그날 정회원으로 인증해주고 연락 준다고 했는데 그 이후론 깜깜 무소식이었고 시술 당시 병원에 내원해서

 제가 물어봐서 진행했어요. 물론 정회원 인증은 형식적인 거였고...

환자 입장에서 봤을때는 비용이 큰 지방이식이 아니라 관리가 안되는 느낌이였고 사전에 자세히 이런 회복과정이 있을수 있음에 대해

설명이 부족한게 아쉽네요..

물론 시간이 지나면 붓기도 더 빠지고 나아지겠지만 이 상태로 얼마나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불안함과

지금 허벅지 상태에 대한 스트레스가 너무 큽니다. 하기전보다 둘레가 4센치 이상이 늘어났어요...  

오늘 5시 30분쯤에 병원에 전화하니 담당실장 확인하고 전화 주겠다고 했는데 지금 7시 58분인데 아직 연락이 없네요.

병원 진료시간 8시까지 인걸로 알고있는데  

룩팻 계획하시는 분들은 다른 일정이 있거나 하면 잘 생각해보고 진행하세요.

지금 같아선 하기전으로 시간을 돌리고 싶고 차라리 겨울에 할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시술이라기 보단 준수술에 가까운 느낌만 듭니다. 수면마취만 안했을 뿐이지

정말 간단하게 생각할 시술은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