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거주하고 있는 권혜숙씨(28, 여)는 추석 대체휴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다소 퉁퉁한 체형인 그녀가 이번 추석에 스트레스이자 콤플렉스로 자리하고 있던 몸매 이미지 변신을 위해 지방흡입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권씨는 “오래 전부터 이상하리만치 체형조절이 쉽지 않아 심각한 스트레스가 되곤 했다”라며 “지방흡입 등을 꾸준히 생각하고 있었지만, 짬이 나질 않아 이번 대체휴일을 이용해 체형조절에 도움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씨의 사례와 같이 최근 체형조절을 위해 의학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과거와는 달리 지방흡입에 대한 대중적인 선호도가 높아지고 인식 또한 좋아지면서 지방흡입을 하기 위해 성형외과 등을 찾고 있는 이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지방흡입수술을 받을 경우 적지 않은 회복기간 등 후유증을 감내해야 하는 만큼 수술에 대한 부담을 호소하는 이들 또한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빠르고 간편한 지방흡입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강남삼성라마르의원에서는 2014년도에 하루전신지방흡입이라는 방식의 지방흡입을 런칭, 1년간 500명의 지방흡입 수술을 해 그 만족도를 보고해 주목을 받고 있다.

강남삼성라마르의 하루전신지방흡입은 하루에 복부지방흡입, 허벅지지방흡입, 팔지방흡입, 등지방흡입 등 지방흡입 효과가 탁월한 부위 3곳을 선정해 전신지방흡입과도 같은 효과를 내는 지방흡입수술을 진행하는 것을 뜻한다.

빠른 시술과 국소마취 등으로 인해 후유증이 적은 만큼 시간을 따로 내기 힘든 직장인이나 면접을 앞둔 취업준비생,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 잠시 한국에 귀국하는 유학생 등 회복할 수 있는 기간이 한 달 정도 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대해 강남삼성라마르의원 오일영 원장은 “보통 전신지방흡입은 2~3차례 나누어 하는 것이 보통이다. 한 번에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는 지방량이 4000~5000cc 정도인데 전신지방흡입은 대개 1만cc 이상의 지방을 제거해야 하므로 위험도가 있기 때문”이라며 “하루전신지방흡입은 한 번에 제거하는 지방량을 6000cc까지 제한하는 한편, 여러 부위의 지방 중 효과가 좋을 부위만 선정해 체형을 바꾸는 만큼 다이어트와 함께 병행을 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오 원장은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지방흡입술만 받으면 다이어트가 완료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이들이 적지 않지만 의료적인 솔루션은 다이어트를 돕기 위한 차원”이라며 “건강하고 지속적인 체중감량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습관을 지키고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자세히보기 :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50924000595&md=20150924113642_BL